'국내 최초' WTT챔피언스 대회,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열린다

입력 2024-01-08 16:37   수정 2024-01-08 16:42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오는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대회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최초 열리는 행사다.

인스파이어는 WT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탁구 경기장으로 조성해 대회를 지원한다. 오는 3월 27~31일 닷새 간
열리는 이번 행사의 연습 장소, 체류 및 휴식까지 대회 전반에 걸쳐 마케팅 협력과 지원에 나선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엔 세계 상위 32명의 남녀 단식 선수들이 참여한다. 총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9000만원)다. 한국의 신유빈·전지희·장우진·임종훈·이상수 선수, 중국의 판전둥·왕추친·쑨잉사 선수,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선수, 대만의 린윈루 선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1만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다목적 아레나다. 지난해 말 멜론뮤직어워드(MMA)와 SBS 가요대전 등의 행사가 이곳에서 열렸다. 스티브 데인턴 WTT 최고경영자(CEO)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WTT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4년은 한국에서 최고의 탁구 스타들이 펼치는 놀라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멋진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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